오늘은 잇몸에 해로운 음식을 알아 보자. 정말 피해야 할 잇몸에-해로운-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잇몸에 해로운 음식 6가지를 추려 본다. 잇몸을 생각 한다면 적어도 이것들은 꼭 피하는 것이 좋다.
나는 젊어서 잇몸 관리를 안 해서 지금 고생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고 관리했다면 잇몸으로 인해 고생도 덜 하고 돈도 안 썼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부디 평소에 잇몸 관리를 잘 하시기 바란다. 아래에 소개하는 잇몸에 해로운 음식들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목차
잇몸에 해로운 음식
잇몸에 좋은 음식도 있고 해로운 음식도 있다. 해로운 음식이라고 해서 전혀 먹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자꾸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먹고 싶은 생각도 줄어들 것이다.
그런 음식을 먹는 즐거움 보다는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아픔과 비용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읽어 보기 바란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1 : 질긴 음식
질긴 음식은 잇몸에 해롭다. 술도 안 좋지만 질긴 음식이 더 안 좋은 것 같다. 물론 파괴력은 술이 더 크지만 술보다 질긴 음식을 먹을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내 경험을 말해 보자면 한창 젊은 나이에 회사에서 회식을 많이 했었다. 영업 관리를 하다 보니 이틀이 멀다 하고 술을 마셨다. 심할 때는 거의 두 달을 주말 빼고 출근하는 날에는 매일 마셨던 것 같다. 나중엔 술을 먹으러 가서 졸기까지 했다.
문제는 술을 마시러 가서 내가 즐겨 먹은 안주는 질긴 음식이었다는 것이다. 주로 명태포, 쥐포, 오징어 포 등을 주로 먹었다.
이런 음식이 왜 안 좋냐 하면 일단 질기기 때문에 치아에 부담을 준다. 그리고 잘게 찢어져서 잇몸 사이에 남게 되는 데 이것들이 부패하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게 된다. 그러니 잇몸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양치라도 잘해야 하는데 게을러서 양치도 대충 하거나 거를 때도 많았다. 잇몸에 나쁜 행동을 주로 했던 것이다.
그러니 질긴 음식은 삼가해야 한다. 젊을 때는 아직 몸에 원기가 충만해서 나쁜 균들이 들어 와도 잘 느끼지 못하는데 그런 것들이 다 쌓여서 때가 되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질긴 음식들은 씹을 때 힘을 주어야 해서 턱 관절에도 좋지 않다. 그러니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안주도 신경 써서 먹기를 바란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2 : 끈적한 음식
끈적한 음식도 잇몸에 해로운 음식이다. 떡 같은 음식도 치아 사이에 남아 있게 된다. 떡, 캬라멜 같은 음식은 자주 먹지 말아야 한다. 먹더라도 바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3 : 딱딱한 음식
질기진 않지만 딱딱한 음식들이 있다. 예전에 내 치아가 튼튼하다고 믿고 사이다 뚜껑을 이빨로 연 적이 있었다. 그때 이빨에 엄청 무리가 가는 것을 느꼈다.
아마 치아가 튼튼하다고 음료수 뚜겅이나 술 뚜껑을 이빨로 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 치아로 고생하게 된다. 절대 그런 만용은 부리지 말아야 한다.
여름날에 덥다고 얼음을 깨물어 먹는 다던지 딱딱한 견과류를 즐겨 먹는 다던지 하는 행동들은 삼갈 필요가 있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4 : 탄산음료, 주스
아들이 초등학교 때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 저 학년 때 유치가 빠졌는데 그때 빠진 치아를 모았다가 실험을 했다.
유한락스, 콜라, 주스 등을 컵에 넣고 각 컵에 빠진 치아를 하나씩 넣어 두었다. 일주일 쯤 뒤에 어느 이빨이 가장 많이 녹았나를 보았다.
의외로 주스가 가장 강력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락스는 오히려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스가 콜라 보다 더 이빨을 녹게 했던 것으로 기억 한다.
높은 당도와 산으로 인해 잇몸과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러니 주스나 탄산 음료를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한다. 산 성분은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 시키는 역할을 한다. 법랑질은 치아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데 이 법랑질이 파괴되면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치아의 마모가 빨라 진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5 : 술, 담배
술, 담배도 당연히 잇몸에 해로운 음식이다. 특히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잇몸이 약해 졌을 때 술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술에도 산성기가 있어 잇몸에 해롭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다면 양치질을 꼭 하는 것이 좋다.
잇몸이 아픈데도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나가 술을 마신다면 잇몸 아픈 것이 악화될 것이다.
참고로 잇몸이 아프면 무조건 치과로 가는 것이 좋다. 아픈데 주사를 맞으면 더 아플 까봐 나으면 가야지 하곤 하는 데 이는 매우 안 좋은 선택이다.
아플 때 가야 빨리 치료 되고 악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으면 가야지 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이다.
담배는 술에 비해 즉각성은 덜 하지만 지속적으로 잇몸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잇몸이 안 좋은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한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6 : 기타 음식
이 외에 귤도 좋지 않다고 한다. 산성이 있어서다. 귤을 먹었다면 물로 입 안을 헹구어 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국물도 좋지 않다. 잇몸을 헐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사탕이나 과자 등도 역시 좋지 않다.
잇몸에 해로운 음식 정리
나이가 들어 잇몸이 약해지면 아주 골치가 아프다. 잇몸이 아프면 씹는 것이 불편해 진다. 이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더라도 충분히 씹지를 못하니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뿐인가?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치은염,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주염까지 가게 되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멀쩡한 치아라도 잇몸이 파괴되면 치아를 받쳐 주질 못해서 치아가 빠지게 된다.
요즘은 임플란트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저렴해 졌지만 그래도 부담이 된다. 다행인 것은 경쟁이 치열해져서 인지 좀 더 저렴하게 임플란트를 해주는 치과도 생기고 있다.
그런 치과를 잘 찾아 보고 임플란트를 해야 부담이 덜하다. 저렴한 임플란트는 아래를 참고 해보시길.
멀쩡한 치아가 잇몸이 내려 앉아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할 때의 충격을 지금도 기억 한다. 그대로 두면 주변의 잇몸까지 나빠지기에 빨리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염증이 많이 진행 됐다면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치주염까지 진행이 됐다면 거의 발치를 한다고 봐야 한다. 그래야 주변의 잇몸과 치아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치를 안 하면 잇몸만 더 내려 앉고 결국엔 저절로 빠지게 된다.
그러니 아직 잇몸과 치아가 멀쩡하다면 위에 말한 잇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멀리하고 양치를 꼼꼼하게 해야 하기 바란다.
그리고 일년에 최소 한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자.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잇몸 걱정은 한결 덜 것이다. 스케일링 하면 치아에 더 안 좋다는 말을 하는 글도 보았는데 절대 아니다. 잇몸이 나쁠 수록 스케일링은 필수다.
스케일링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잇몸 관리 필수 스케일링.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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