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잇몸이 좋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는데 경험상 잇몸이 나빠지면 이빨이 길게 보일 때가 있다. 그 상태 그대로 두면 결국 치아가 빠지게 된다.
이빨이 길어졌다면 빠지는 신호일 수 있기에 특히 잘 관리해야 한다. 이빨이 길에 보인다면 이 글을 읽고 적절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 1분이면 된다.
이빨이 길어졌다면 빠지는 신호
평소 제대로 잇몸 관리를 안 했더니 30대 후반이 되어 잇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40대가 넘으니 본격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잇몸에 염증과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잇몸이 점점 내려앉게 된다. 잇몸이 내려앉으니 그 부위의 치아가 길게 보이게 된다.
이빨이 길게 보이는 이유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정말로 이빨이 주변의 치아에 비해 더 길어진다. 이건 치아 뿌리가 약해져서 치아가 위로 올라 온 것이다.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거울에 비추어 보면 주변 치아에 비해 올라 온 게 확인된다. 그 정도라면 경험상 그 치아는 곧 빠지게 된다. 이미 뿌리가 파손됐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발치에 이르게 된다. 잇몸이 약해져 내려앉게 되면서 일어난 일이기에 치아를 받쳐 줄 잇몸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치아를 받쳐 주질 못하니 충치도 없는 멀쩡한 이빨이 빠지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잇몸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 주어야 하고 이미 잇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되돌리기 힘들다면 차라리 빨리 발치 하는 게 나은 것 같다.
이빨이 길어졌다면 차라리 빨리 발치
발치를 하면 이빨에 붙어 있던 세균들이 제거되고 잇몸 치료도 하게 되어 잇몸 질환이 멈추게 된다.(그러나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야 주변의 잇몸을 보호할 수가 있다.
그대로 두면 경험상 주변 잇몸까지 나빠져서 또 다른 치아도 발치 하게 될 위험성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내 경험상 가망 없는 치아라면 차라리 빨리 빼 버리는 게 낫다.
다만 적절하게 대처하면 빠지는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는 있다. 금주, 금연을 해야 하고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을 먹지 말 것. 스케일링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받을 것. 이런 잇몸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잇몸에 좋은 습관에 대해서는 아랫글을 참고하면 좋다.
이빨이 길어졌다면 정리
- 이빨이 주변의 치아보다 길어졌다면 이는 이빨이 빠지는 신호다.
- 이 때는 적극적으로 잇몸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받으면 좋다.
- 그러나 잇몸 질환이 이미 깊숙이 진행 된 상태라 치아가 빠지는 것이 확실하다면 차라리 빨리 빼내어 주변의 잇몸을 보호해 주는 것이 낫다.
- 발치를 하기 싫다면 잇몸 치료를 받고 평소 잇몸에 좋은 습관으로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결국은 발치 시점을 늦추는 것이지 그 치아를 보존하기는 힘들다.
- 만약 잇몸 질환이 계속 진행 된다면 빨리 발치를 해서 주변의 잇몸을 보호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
이상은 나의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평소에 잇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아 관리는 곧 잇몸 관리다. 충치는 해당 치아만 영향을 받지만 잇몸이 나빠지면 점차 주변 잇몸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철의 종류
발치를 하게 되면 보철을 해야 한다. 빈 공간으로 두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남들이 보게 될까 봐 위축된다. 크게 마음 놓고 웃지도 못하게 된다. 심미적, 심리적으로 좋지 않다. 그러니 치아가 빠진 자리는 보철을 해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보철 방식은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다.
이중 임플란트가 가장 비싸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틀니는 여러 이빨에 대해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브릿지는 좌우의 이빨을 갈아서 같이 덮어 주어야 해서 비싸다.
결국 임플란트를 하는 것과 비용 면에서 비슷하다. 다만 며칠 만에 완성되기에 틀니나 브릿지가 시간 적으로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임플란트를 추천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정도 더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시간도 많이 줄었고 통증도 줄었다.
임플란트가 비록 시간과 고통이 조금 더 심하다고는 하나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사실 시간이 더 걸리는 거 외엔 크게 힘든 것은 없다.
그러면서도 더 오래 쓸 수가 있고 자연 치아와 비슷해서 사용감도 더 좋다. 블릿지나 틀니를 하면 잇몸을 덮는 부분도 있어 혀에 이물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나 다행히 요즘은 치과 간 경쟁 때문인지 임플란트 비용도 많이 저렴해 졌다. 저렴한 임플란트를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스케일링의 중요성
어느 것이건 제법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간다. 그러니 평소에 잇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평소 잇몸 관리에 기본은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만 잘해도 잇몸 걱정은 한결 덜 수 있다. 아래 글을 꼭 참고해 보고 아무리 귀찮아도 스케일링만큼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받자.
치아가 좋은 것이 오복 중의 하나라고 했다. 그만큼 치아가 중요하다. 이빨이 아프면 식사도 제대로 못 하는 데 식사를 못 한다는 것은 삶의 즐거움 중의 하나를 잃는 것과도 같다.
아무리 소식을 하는 사람이라도 음식물을 잘 씹어야 음식의 맛을 느낄 수가 있고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평소 잇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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