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이러저러한 일을 겪는다. 좋은 일은 상관 없지만 만약 내가 아는 사람이 나쁜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까? 적절한 위로의 말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본다.
![적절한 위로의 말](https://happydal.net/wp-content/uploads/2023/11/적절한-위로의-말-jpg.webp)
어려운 적절한 위로의 말
주변 지인 중에 어느 분이 암에 걸린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정확한 것은 종합 검진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거의 확정이라고 한다. 다만 초기인지 어느 정도 퍼진 상태인지는 아직 모르고 종합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국가암정보센터의 암 치료에 대한 글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라.
그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 하자 옆에 있는 사람이 안타까워 하지 말라고 한다. 정작 해당 본인은 전혀 티 안 내고 씩씩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픈 사람 옆에서 안타까워 하면 그 사람은 더욱 힘을 잃는다는 것이다.
위로가 좋은 것 만은 아니다. 그러나
듣고 보니 그럴 것도 같다. 아프다 아프다 하면 더 아픈 법 아닌가?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는 병마와 싸울 굳센 의지가 필요한데 비관적일 수 있는 표현을 하면 그 의지가 꺽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 무안하지 않도록 아파서 힘들다는 식으로 반응해 주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실의에 찬, 힘 빠진 모습을 유지할 수도 있게 된다. 그건 병마와 싸우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런 태도는 아픈 사람에게 넌 괜찮아, 엄살 부리지 마 하는 식으로 비쳐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 들게 한다면 아픈 사람은 위로를 얻지 못하고 더 실의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자기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을 때 사람은 실의에 빠질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적절한 위로의 말이 필요하다.
적절한 위로의 말 구별은 어떻게?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의 말을, 격려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격려의 말을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찰해야 한다. 지금 그 사람의 신체 상태, 마음 상태가 어떤지 관찰 해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위로한다고 무턱대고 말을 하게 되면 오히려 상대를 실망 시키고 힘 빠지거나 화 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위로의 말을 해 준다고 다 상대에게 좋은 말이 아니다.
때로는 따뜻한 말을, 때로는 따끔한 충고의 말을 해 주어야 한다. 그 구별은 상대를 관심을 가지고 보았을 때 가능하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려면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Comment on “적절한 위로의 말은 관심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