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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2

불운과 행운 불운과 행운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푸른 바다를 만끽하던 중 갑자기 만난 폭풍에 그만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며칠을 떠 다니는 끝에 기적적으로 어느 무인도에 닿았습니다. 그는 구조선이 오기만을 기다렸으나 하루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구조선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도에도 없는 섬인지 고깃배 한 척도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그도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점점 추워지며 겨울까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고생 끝에 간신히 조그만 움막을 지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처럼 숲 속으로 들어가 먹을 것을 구했습니다. 넉넉히 식량 거리를 구하고 움막으로 돌아온 그의 눈에 홀랑 타버린 움막이 들어왔습니다. 몸을 덥히기 위해 지.. 2020. 11. 13.
수녀님과 동전 교구를 지도하는 신부님이 고아원을 방문했습니다. 그 고아원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수녀님들은 넉넉지 못한 후원금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원장 수녀님에게 고아원의 재정 상태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원장 수녀님은 고아원의 재정상태가 악화되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근심 가득한 얼굴로 신부님을 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신부님, 고아원 재정이 바닥이 났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있는 것이라곤 여기 있는 동전 몇 닢이 다입니다. 이것마저 다 쓰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돈을 구해야 할 텐데... 큰 일입니다." 그러자 수녀님의 이야기를 들은 신부님은 수녀님에게 그 동전을 달라고 했습니다. ..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