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의 유언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자신이 결코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며,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해라! 만약 네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나이가 더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
교구를 지도하는 신부님이 고아원을 방문했습니다. 그 고아원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수녀님들은 넉넉지 못한 후원금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원장 수녀님에게 고아원의 재정 상태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원장 수녀님은 고아원의 재정상태가 악화되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근심 가득한 얼굴로 신부님을 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신부님, 고아원 재정이 바닥이 났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있는 것이라곤 여기 있는 동전 몇 닢이 다입니다. 이것마저 다 쓰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돈을 구해야 할 텐데... 큰 일입니다." 그러자 수녀님의 이야기를 들은 신부님은 수녀님에게 그 동전을 달라고 했습니다. ..
테레사 수녀 테레사 수녀가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녀님은 어느 도시 비 신앙 간증을 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여자 한 분이 테레사 수녀님을 잡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지금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말을 듣던 테레사 수녀님이 그 여성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자살하기 전에 제 요청을 하나만 들어주세요. 내가 있는 인도에 오셔서 저와 같이 한 달만 일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러고 나서 마음을 정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여성은 수녀님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테레사 수녀님의 권고대로 인도의 캘커타로 갔습니다. 이 여자 교우는 그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테레사 수녀를 따라서 인도의 캘커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소현세자의 이야기에서 현대의 국제 정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생각해 봅니다. 조선은 병자호란으로 오랑캐인 청나라에 무릎을 꿇고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청에 볼모로 내주었습니다. 당연히 조선 조정은 반청 분위기로 들끓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정세는 이미 청에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청에 끌려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은 성격이 달랐다고 합니다. 뒤에 효종 왕으로 등극하는 봉림대군은 청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지만, 소현세자는 국제 정세가 기울었음을 읽고 청과 우호관계를 맺으려 노력했습니다. 자연히 소현세자는 청의 관리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청의 관리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조선과의 관계에 다리를 놓으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즈음의 조선은 명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청과의 항복조건을 ..
인정받도록 실력을 키워라!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자신에게 능력이 없는 것을 근심하고,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이런데도 나를 못 믿어?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남이 나를 몰라 준다고 근심하지 말고 남이 나를 알아주도록 실력을 쌓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정받도록 스스로 실력을 먼저 쌓아야 된다는 말이죠. 꼭 들어맞지는 않지만 비슷한 말이 떠오릅니다. 언젠가 업무 교육을 받을 때 들었던 강사분의 말씀입니다. "나를 못 믿어? 하지 마세요. 이런데도 나를 못 믿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 나를 몰라준다고 야속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나를 알아볼 것입니다. 혹 실력이 있는데도 몰라 본다면 그건 그 사람들의 사람 보는 눈이 그러니 어쩔..
견유학파의 거장 디오게네스 그리스 시대에 디오게네스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견유학파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개처럼' 돌아다닌다 해서 견유학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개같이' 산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행복은 덕스런 생활에 있으며 덕스런 생활이라는 것은 외부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생활을 위해서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살 것을 권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거지같이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생활했습니다. 그런 생활은 궁핍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연히 금욕적인 자세를 중요시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후에 스토아학파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들 중에서 특히나 유명한 사람이 디오..